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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한일교류회를 위한 산밖벌생물모니터링 다섯번째 활동
 작성자 : 최고관리자
Date : 2020-07-12 23:27  |  Hit : 305  












7.12 . 일요일 10:00~15:30

2020한일교류회를 위한 산밖벌생물모니터링 다섯번째 활동

비가 올똥말똥 조금만 참아주길 바랬지만 기어이 이슬비로 시작하여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하는 빗줄기에도 논으로 가는 길은 즐겁다.

지난 달 심은 모가 얼마나 자랐을까?

길 위의 고라니의 똥, 신선한 똥이다. 걸어가면서 쌌을까? 어제똥 오늘똥 날마다 싼 똥들일까? 추적자가 되어 가는 길.

우포에서 가장 사진 빨 받는 포토존, 나무학교는 꼭 들렀다 가야한다.

두 귀 쫑긋, 침묵하는 길  새 소리, 풀벌레 소리, 바람소리, 빗소리....소리들을 오롯이 귀로만 느끼는 길

따오기 논으로 가는 길은 곳곳이 즐길거리들이다.

드디어 논이다.

던져서 심은 모, 줄 맞춰 심은 모 모두가 잘 자랐다.

벼가 없는 논의 생물과 벼가 자라는 곳의 생물을 비교해본다.

벼가 없는 논에는 물달팽이 물벌레 천지다.

벼가 있는 논에는 개구리밥, 생이가래가 덮고 있다. 뜰채를 넣자 등에 알을 가득 진 물자라 두마리가 한꺼번에 올라온다.

벼와 더불어 사는 생명이 많음을 우린 눈으로 본다. 벼가 잘 자라는 곳에는 피도 적다.

모내기 하면서 빠뜨렸던 공간에는 풀들이 경쟁하듯 들어오고 물 속 숲이 된다.

모내기 전의 논에 비해 모가 자라는 논은 흙도 더 부드럽다.

왜가리할아버지는 우리 논에 따오기가 놀러와서 미꾸라지를 먹고 가노라 하신다.

 비오는 날 피사리를 마치고 생물들도 제자리 돌려주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다. 이삭이 필 때 쯤 다시 와야지.

따오기식당에서 비빔밥을 먹고, 나머지 놀이를 하였다.

물자라처럼 알지고 먹이 먹기, 얼음 땡, 천적놀이, 관찰 그림그리기, 발표하기. . .

우포에서의 하루,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.